레이캬비크의 추억
뉴왘 공항에서 6시간 비행 후
아이스랜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공항에 에서 내리자마자 6마일
거리에 위치한 불르라군이라
부르는 노천 온천탕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호수처럼 넓은 탕에 들어갔다.
온천장이 하도 넒어 호수같다.
유황 냄새가 약간 나는 소금 온천이다.
세게 각처에서
온 관광객으로 붐빈다.
피부가 백색인 어떤 부류는 검은
머드를 얼굴에 바르고 도깨비처럼
웃고 사진을 찍는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블루라군에
직접 가 보면 왜 이곳이 그토록
유명한지 그 이유를 바로 느끼게 된다.
신비로운 우윳빛의 하늘색
온천수가 녹청색의 이끼로 덮인
주변의 검은 용암 지대와 이루는
색감의 대비부터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블루라군은 입욕을 즐기기에 가장
완벽한 온도인 평균 39°C의 온천수를
제공하는 거대한 호수 형태의 스파다.
황량한 풍경과 원뿔형 화산으로
유명한 아이슬란드 남서부의
레이캬네스반도에 위치해 있으며,
케플라비크 국제 공항에서
불과 6마일, 이런 지리적 편의성
때문에 블루라군은 아이슬란드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들리는
관광지이자 아이슬란드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들리는 관광지다.
방문하기 편리한 위치뿐 아니라
피부에 좋은 영양 성분을 갖춘
따뜻한 온천수 덕분에 블루라군은
골든 서클에 버금가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시내에서 호텔에서 이틀 밤을
지새고 예약된 에어 비엔비 숙소를 옮겼다.
개인 주택이 아니라 침실이
3개인 본채와 게스토 하우스도
침실 한 개가 따로 있는 별채가
방갈로식의 목조 건물이다.
마당에도 네평 정도의 온천수가
넘쳐나는 노천탕이 있고, 별도의
건식 싸우나 시설도 따로 있다 ,
작은 노천 목욕탕은 스믈 네시간
40c 정도의 온천수가 밤낮으로
흘러 내린다.
더운물이 너무도 아까워
아침 저녘으로 욕탕에 몸을 담갔다.
지나가는 소나기 빗방울이
얼굴을 스치는 상쾌한 색다른
기분을 맛보았다.
이 섬나라의 난방시스템은 지하에
파이프을 꼽아 천연 열수를 뽑아
각 방에 난방을 하는데 온도가 너무
높아 온도조절 장치는 온도를 내려
맞추도록 되었다.
수도꼭지의 냉수는
또 어떻게 차거운지 신기할 따름이다.
이 섬의
특징은 지하에 찬물과 더운물과
뜨거운 불덩어리인 용암이 깔려있고
겨울에는 눈이 내리는 문자 그대로
얼음 섬이다.
인구 약 명38만명 정도인
이섬에 간헐천도 있고 산야
곳곳에서 뜨거운 증기가 솟아오른다.
야산이 많고 골짜기마다 크고
작은 폭포가 있어 우장(雨裝)을 하고
접근 할수 있다.
그러나 북한 금강산의 구룡폭포를
건너편 정자 관폭정(觀瀑亭)에서
바라보는 것만큼의 운치(韻致)는 없다.
제주도 만큼이나 찬바람이 강하여
도보로 걸어가는 어느 산 정상의
무료온천장은 포기하여야 하였다.
간헐천이 있다는 명소를 찾았으나
갔으나 미국 이엘로우스톤 같은
규모의 간헐천이 아니고 극히
작은 규모라 실망하였다.
<펑>
하는 소음과 함께 이 삼 메터
소량의 온수 분출하여 싱거웠다.
빛 좋은 개살구라도 구경거리가 있다면
찾아보고 싶은 것이 관광개의 심리이다.
미국은 땅덩어리가 커서 하와이
빅 아이랜드의 분화구, 검은 모래사장,
메인주의 랍스터 먹거리까지 세계의
명물을 다 가지고 있는 복받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남아프리카에서 먹어 본
랍스터는 미국산의 절반 크기도 아니었다.
현지 여행사를 통하여
1일관광으로 여러 곳을 구경하였다.
예전처럼 세계를 누비던 일본인
관광객은 보이지 않고 떠들썩한
중국인 들이 판을 친다.
한국에서 온, 미국에서
온 동포들을 만나니 더욱반가웠다.
북한에서 온 관광객을
만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차량으로 이동하다 보면
농작물이라곤 볼 수가 없고
건초더미를 포장하여 놓은
비닐 더미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오로라 관광은 방문 시기가 일러서
직접 눈으로 보지 못 하였지만 아이맥스
극장같은데서 실물처럼 구경할수 있어
그나마 아쉬움을 달랬다.
버켓리스트에
남았는 두곳이 있는데
남미대륙의 끝 우수아이야, 바이칼호수인데
체력의 한계가 언제까지
버티어 줄지가 의문이다.
이번 여행을 주선하고 인솔
가이드까지 하여준 둘째 아들
내외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끝
필자의 가족
Cascada de Gullfoss, Islandia
수필가 윤봉춘
뉴욕 일보 9 월 6 일자에
기재된 윤봉춘님 수필
ISLANDIA Día 1 Reikiavik
아이슬란드 디아 1 레이캬비크
YouTube/Barcelona to
https://youtu.be/6Y0GYVHj_0M?t=15
Fuente de datos:
Internet hispanohablante
Buenos Aires. Argentina에서.